(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여고생 역사(力士)들이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잇달아 '금빛 바벨'을 들어 올리며 대회 첫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권유리(16.구미 금오여자고)는 6일 경남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고등부 48㎏급 경기에 나서 인상 75㎏, 용상 90㎏을 들어 올려 합계 165㎏으로 금메달 3개를 독식했다.
권유리는 인상 3차 시기에서 한국 주니어 타이기록을 세운 데 이어 합계 기록에서는 한국 주니어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조유미(18.경기 태광고)도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 53㎏급 경기에서 인상 80㎏, 용상 100㎏, 합계 180㎏의 기록으로 역시 3관왕에 올랐다.
제주 대표로 58㎏급 경기에 나온 김다미(18.남녕고) 역시 인상 78㎏, 용상 99㎏를 들어 올리며 합계 177㎏로 3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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