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2013년까지 맥주제조에 필요한 보리 100%를 생산한다고 6일 밝혔다.
신품종인 '백호(白虎)보리' 종자를 공급해 2000톤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 이 물량이면 도민과 관광객이 1년 소비 예측량인 제주 맥주 1만kl(킬로리터)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백호보리는 제주에서 재배하는 두산8호보다 생산량이 많고 보급종인 호품보다는 단백질 함량이 낮아 고품질 맥주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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