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 대상인 소속 사업장 180곳 중 5일까지 잠정합의를 한 사업장은 136곳(75.6%)으로 집계됐다고 주장했다.
6일 노조는 136곳 중 91곳(66.9%)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법정 한도를 넘는 전임자 수를 유지키로 합의했으며 타임오프 한도를 준수키로 한 곳은 5곳(3.7%)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9월까지 171곳 중 110곳이 임단협을 타결했지만 올해는 180곳 중 76곳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임단협을 마무리해 올해 임단협 타결률은 전년대비 65% 수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금속노조는 "정부의 눈을 피하려고 노조 전임자 임금을 현금으로 주거나 급여계좌가 아닌 별도 계좌로 전임자 급여를 입금하는 등 이면합의가 속출하고 있다"며 "편법을 양산하고 산업평화를 깨도록 유도하는 노조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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