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국립식물검역원 중부지원에서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검역기관 합동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정복 장관은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농식품 공급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역․검사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수의과학검역원에 대해 유 장관은 국가 재난형 가축질병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축산식품의 관리, 해외에서 가축질병 유입방지를 위한 국경검역의 강화, 현장의 애로를 해결하는 연구를 당부했다.
식물검역원에 대해선 배추, 무 등 신선채소류의 원활한 통관을 지원하되 검역에 한치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식물 병해충 예찰 및 방제체계 마련, 우리 농산물 수출확대 지원을 요청했다. 수산물품질검사원에 대해선 체계적인 검역·검사를 통한 수산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지난 8월에 개소한 소금과학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세계적인 명품소금 생산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업무보고가 끝난 후 유 장관은 배추, 수산물, 동물검역 현장을 방문해 검역실시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국경검역에 있어서는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철저히 검역을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농식품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검역기관 관계관이 참석, 올해 농어업 정책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합동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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