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어서오이소'..열전 돌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6 19: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은 국내외에서 몰려든 이들을 환영하는 따뜻한 인사와 함께 개최지 경남을 알리는 행사들로 꾸며졌다.

6일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경남 출신 MC인 강호동이 사전행사에 출연해 시민들과 함께 경남에 대한 퀴즈를 풀며 관심을 집중했다.

곧이어 진주 시민 농악대가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분위기를 한껏 띄웠고, 진주ㆍ창원ㆍ마산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경남호(號)'를 상징하는 배 모양의 무대 위에서 화합을 상징하는 축하 공연을 펼쳐 열기를 이어갔다.

이 공연이 끝날 때쯤 형형색색의 띠를 든 소년들이 올라와 파도타기를 선보이며 장관을 연출하더니 그 띠를 합해 경상남도 지도를 만들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소년들은 빨강.노랑.파랑색의 천을 이용해 '어서오이소'라는 대형 글자를 만들어 환영 인사를 건넸고, 축포가 터지면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공연이 끝나고 지난해 우승팀 경기도부터 각 시도 선수단과 재외동포 선수단이 입장할 때는 관중들의 따뜻한 박수가 이어졌고 선수들도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특히 대구광역시 선수단은 'Daegu 2011'이라고 적힌 분홍색 수건을 펼치며 들어와 내년에 열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홍보했고, 재미국 선수단은 'WE ♡ KOREA'라는 플래카드를 준비해 고국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심판단과 자원봉사단도 선수단과 함께 자리해 이 날의 당당한 주인공이 됐다.

개회사와 대표 선서에 이어 17세 이하 월드컵 축구 우승 주역인 여민지(17.함안대산고)와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48) 동아대 교수가 점화대에 불을 붙이면서 열전의 시작을 알렸다.

공식 개막행사가 끝나고서도 경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한 시간 가까이 펼쳐져 경남에서 세 번째 열리는 전국체전의 시작을 축하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