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전날 큰 폭의 상승세를 뒤로 하고 민간고용 감소에 따른 실망감으로 혼조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 상승한 10968, 나스닥 종합지수는 0.1% 내린 2397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1% 오른 1161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9월 민간부문 일자리가 증가 예상을 깨고 3만9000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8일로 예정된 9월 노동부 고용동향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전문가들은 9월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날 하반기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 경제 성장률을 7월 전망때보다 낮춘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3.3%에서 2.6%, 내년에는 2.9%에서 2.3%로 각각 하향조정됐다.
그러나 어두운 경제지표 속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채권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결정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주가는 보합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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