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여행'은 한희정의 첫 밴드 음반으로 지난해 미니음반 '끈' 발매 기념 공연 이후 2년째 호흡을 맞춰온 밴드 멤버들과 녹음했다는 게 소속사인 파스텔뮤직의 설명이다.
타이틀곡은 음반 제목과 동명인 '잔혹한 여행'으로, 연인이 떠난 뒤 남겨진 사람의 입장에서 쓴 슬픈 가사가 극적인 사운드와 대조를 이룬다.
더불어 지금껏 발표한 곡 중 가장 빠른 템포인 보사노바 풍의 '입맞춤, 입술의 춤', 2년 전 작업을 마친 곡으로 콘서트에서 가끔 기타 연주로 들려준 '우습지만 믿어야 할', 몽환적인 사운드의 '반추' 등 7곡이 수록됐다.
2001년 밴드 '더더' 보컬로 데뷔한 한희정은 2003년 포크듀오 '푸른 새벽'을 거쳐 2008년 첫 솔로 음반 '너의 다큐멘트'로 홀로서기 했다.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감성적인 멜로디, 맑은 음색으로 팬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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