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 올해 3/4분기 전년대비 화재 발생율 21.1% 감소, 재산피해 2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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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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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남동소방서가 올 3/4분기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발생 건수는 총 170건 중 45건으로 전년대비 21.1% 감소했고, 인명피해는 부상 1명으로 전년대비 50% 감소한 반면 재산피해는 2억3,000만원으로 전년대비 2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원인별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적 요인이 15건(33%)으로 가장 높은 발생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부주의 14건(31%), 기계적 요인 9건(20%) 순으로 발생했다.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차량 9건(20%), 주거시설 8건(17.7%) 순이며,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인 주말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시간대별로는 밤11시~새벽1시 9건(20%), 오전9시~11시 6건(13%)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화재출동 현황은 총 180건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오인출동이 135건으로 전년대비 18% 증가 했다. 오인출동 이유로는 음식물 조리 41건(30.3%), 연기오인 24건(17.7%), 타는 냄새 20건(14.8%)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2010년도 3/4분기 화재발생 현황을 종합적으로 살펴 볼 때 전년도 대비 화재 발생율은 21.1%, 인명피해는 50% 감소한 반면, 재산피해는 2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방방재청에서 지난 3월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 후 소방관서에서 모든 소방역량을 결집해 집중적으로 화재저감 대책을 추진한 결과로 여겨진다.

  sos699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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