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中 증시 강세타고 하락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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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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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일본 증시가 중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도쿄거래소에서 니케이225는 전 거래일보다 40.41포인트 떨어진 9644.40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629.22까지 떨어진 바 있다.

니케이225는 장 초반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의 외환시장 개입 지속 발언에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날 엔화가 15년래 최고치로 도달한 탓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노다 재무상은 이날 "지난달 실시된 개입은 환율의 과도한 움직임을 막기 위한 것이지 특정 수준을 겨냥한 본격적 개입 준비의 신호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G7 회담과는 상관없이 일본은 필요 시 환율 개입을 포함해 모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에도 하락폭을 키우던 니케이225는 중국 상하이지수 상승 도움을 받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휴일을 앞두고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상하이지수가 투심을 붇돋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redra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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