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중국이 8일(현지시간) 급속한 위안화 평가절상은 안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점진적인 환율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급속한 평가절상은 불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위안화 환율은 점진적으로 균형을 찾을 것이라며 미국, 유럽, IMF 등이 요구하고 있는 급속한 평가절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유럽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에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을 넣는 것은 세계에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이 문제는 중국이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두라고 쐐기를 박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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