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8일(현지시간) 심리적 저항선인 11000선을 돌파했다.
고용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지표 부진을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 기대감이 압도하면서 오전 중반 이후 상승 흐름이 확대됐다.
다우존스 지수는 12시께 11000선을 돌파한 뒤 11000선을 놓고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3시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59.86포인트(0.55%) 상승한 11008.40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88포인트(0.59%) 오른 1164.94, 나스닥 지수는 17.58포인트(0.74%) 상승한 2401.2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서 실업률은 전달과 동일했지만 고용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지표 부진은 그러나 다음달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정책 결정을 낳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작용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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