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美에 사형제 폐지 촉구

'세계 사형반대의 날(10일)'을 앞두고 국제앰네스티가 미국에 사형제 폐지를 촉구했다.

8일(현지시간) 앰네스티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사형제를 존속시키는 것은 독단과 차별, 오류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1977년 이후 미국에서는 1200명 이상의 사형수들이 처형됐다. 또 미국은 2009년 아메리카 대륙에서 사형을 집행한 유일한 국가이기도 하다.

미국 전체 처형 건수의 절반 이상이 텍사스주(州)와 버지니아주, 오클라호마주 등 3개 주에서 집행됐다고 단체는 부연했다.

국제앰네스티의 위드니 브라운 국제법률정책 수석 담당자는 "지금까지도 법적 살해를 저지르면서 미국이 어떻게 인권에 대한 리더십을 주장할 수 있느냐"며 미국의 사형집행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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