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010] 금융공기업 CEO, 연봉 톱은 캠코-KED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국내 금융공기업 가운데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한국기업데이터(KED)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6개 금융위 소관 공공기관 CEO 중 캠코와 KED의 연봉(올해 지급예상액)이 각각 2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예탁결제원(2억5800만원)과 예금보험공사(2억4400만원)도 높은 편에 속했다.

정책금융공사와 산은금융지주·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은 모두 1억6100만원으로 같았다.
 
연봉 산정에는 경영평가 이후 지급되는 성과급이 제외됐기 때문에 각 CEO의 실수령액은 더 늘어날 수도 있고, 이에 따라 순위도 변동될 수 있다.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산은금융이 1억16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공공기관 가운데 직원들의 평균보수가 1억608만원으로 가장 많았던 한국거래소의 올해 자료는 국감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어 정책금융공사가 95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산은(8700만원)·기술보증기금(7200만원)·기은캐피탈(7100만원) 등 순이었다.

대졸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정책금융공사(3200만원)가 가장 높았고, 예보(3100만원)와 산은(3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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