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대체투자 평가기준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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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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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국민연금이 주식, 채권을 제외한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등에 투자한 대체투자 수익률이 자산운용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벤치마크 수익률'과 10%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민연금공단이 한나라당 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체투자 손실액은 886억원으로 시간 가중 수익률은 0.32%에 머물렀다. 이는 벤치마크 수익률 18.46%보다 18.14%포인트 낮은 수치이다.

반대로 2008년 대체투자 수익금은 1956억원으로 시간 가중 수익률이 2.93%로 벤치마크 수익률 마이너스 10.87%보다 13.8% 포인트 높았다.

대체투자 수익률의 벤치마크와의 격차는 다른 투자부문에 비하면 매우 큰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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