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 의원 "라응찬 회장 차명계좌 1000개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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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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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신건 민주당 의원은 11일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관리한 차명계좌가 1000개가 넘는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감독원 검사를 통해 라 회장의 차명계좌가 확인됐다"며 "연계된 가차명계좌가 무려 1000개가 넘으며, 이를 실질적으로 관리한 것은 이백순 행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금융실명법을 정면으로 무시한 라 회장과 이 행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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