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터스, 독일 모터사이클 전시회 참가

김택권 S&T모터스 대표이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전시장을 찾은 글로벌 거래선들에게 전기이륜차 '줄리엣(가칭, Juliet)'의 성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S&T모터스 제공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S&T모터스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퀼른에서 진행된 'INTERMOT 2010' 모터사이클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S&T모터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독자개발한 친환경 전기스쿠터 '줄리엣' 모델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700cc급 정통크루저 'ST7' 경찰 모델, '미라쥬 650 Progress' 등을 전시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S&T모터스가 모터사이클 분야의 전문성과 EXR사의 레이싱패션 전문성을 융합해 공동 개발한 라이딩 자켓 및 티셔츠, 행사 진행의류 등 라이딩 기어 제품도 함께 특별 전시했다.

EXR 사는 국내 유명 캐포츠(caports : '캐주얼(casual)'과 '스포츠(sports)'를 합쳐 운동복처럼 생긴 평상복) 의류 회사다.

'레이싱(Racing)'을 모티브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GM대우, 크라이슬러,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오고 있다.

S&T모터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친환경 전기스쿠터와 라이딩 기어 패션 아이템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며 "기존에 구축한 글로벌 모터사이클 판매망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 전기스쿠터와 라이딩 기어 제품의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T모터스는 지난 9월 EXR과 모터사이클용 전문 상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모터사이클용 의류·가방·장갑·모자·신발·기타 액세서리 등 다양한 라이딩 기어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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