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업황이 8월을 바닥으로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 3사의 실적모멘텀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트로이카는 3분기에 이어 4분기 모두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시현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3분기 매출액 8조8800억원(+9.7% YoY), 영업이익 7900억원(+34.8% YoY), 순이익 1조2800억원(+31.2% YoY)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4분기엔 매출액 10조4000억조원, 영업이익 9800억원, 순이익 1조4300억원을 거둘 것으로 각각 전망된다.
기아차는 시장 전망치를 큰 폭 상회할 전망이다. 기아차는 매출액 5조8400억원(+29.6% YoY), 영업이익 4500억원(+43.8% YoY), 순이익 5780 억원(+43.8% YoY)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역시 4분기에도 매출액 6조3200억원, 영업이익 5120억원, 순이익 6440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현대모비스 역시 나쁘지 않다. 현대모비스는 매출액 3조5400억원(+23.3% YoY), 영업이익 4670억원(+31.2% YoY), 순이익 6740억원(+62.0% YoY)으로 시장 전망치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4분기 매출액 3조7800원, 영업이익 4990억원, 순이익 7340억원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역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자동차 주가 강세에도 밸류에이션은 시장 대비 할인 받고 있어 가격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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