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중국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경제를 다변화 시키고 수입을 더 많이 할 것이다."
티엔카이 중국 외교부 차관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 고위급 개발 컨퍼런스에서 "중국은 에너지 자원·최첨단 제품 등을 수입하고 있는 반면 이런 제품들이 수출이 금지돼 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이 차관은 또 "중국은 현재 개발 단계에 올라가고자 노력중"이라며 "수출 주도형 단계를 거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여러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 경제성장 이전에 이미 경제 성장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 단계에 머무를 수는 없다"며 "지속적 노력이 필요한데 무엇보다도 경제구조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추이 차관은 "저 개발국들이 경제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유리한 세계경제 환경이 필요하다"며 점진적으로 시장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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