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장 11회말 혈투 끝에 한국시리즈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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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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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삼성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연장 11회말에 터진 박석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오는 15일부터 정규시즌 우승팀 SK와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통산 12번째이자 지난 2006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4년만이다.

반면 두산은 삼성의 벽에 막혀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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