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비를 눌렀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배우 고현정 주연의 SBS 수목극 '대물'이 26.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비 주연의 KBS 2TV '도망자 PlanB'(15.1%)에 비해 11.3%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난 6일 첫 회에서 18.0%의 시청률로 '도망자'와 동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예고했던 '대물'은 7일 2회 21.5%에 이어 놀랄만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기 '도망자'는 7일 16.2%에 이어 13일 15.1%의 시청률을 나타내는 등 '대물'과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을 맡아 인기를 모았던 고현정은 '대물'에서 아나운서 출신으로 여성 대통령에 오르는 서혜림 역으로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날 '대물'에서는 도야(권상우)가 호주로 이민을 가려는 혜림(고현정)을 붙잡아 두는 내용이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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