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셀러 `화폐전쟁' 시리즈 저자로 유명한 쑹홍빙(宋鴻兵) 중국 환구재경연구원장은 14일 중국이 미국의 요구대로 위안화를 절상한다면 엄청난 손실을 볼 것이라며 화폐의 주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쑹 원장은 이날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매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제11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중국 위안화 국제화 전략이 아시아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우선 "(달러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는) 미국의 양적 완화정책은 부도덕하며 결국 화폐전쟁을 야기했다"며 "채권자들이 더는 사기를 당하고 싶어하지 않는데도 많은 미국 학자, 정치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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