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12일 이탈리아 골프 클럽에서 열린 '제20회 아우디 콰트로컵 월드 파이널' 모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전 세계 7만여 명의 아우디 고객이 참가한 골프 대회에서 한국인이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8~12일 이탈리아 샤르데냐 페베로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20회 아우디 콰트로컵 월드 파이널’에서 한국 대표인 김연걸·이호찬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팀은 지난 4월 한국에서 열린 ‘제6회 아우디 콰트로컵 골프대회’ 우승으로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본선에서도 미국(2위), 대만(3위) 등을 제치고 총 81점(그린섬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한 한국팀의 기념촬영 모습. |
트레버 힐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한국 골프 수준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한국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0번째를 이번 대회는 세계 50여개국 수만여 명이 참가하는 전 세계적인 아우디 고객 행사다. 올해도 세계 55개국 7만9000여 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한국은 지난 2005년부터 참가하기 시작, 6년 만에 우승의 쾌거를 안았다.
ner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