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8일 금호강 생태하천사업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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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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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달성군 다사읍 금호강 강창교 상류 우안 둔치에서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사업 기공식을 연다.

이 사업은 동구 사복동 시 경계에서 낙동강 합류지점까지 41.4㎞를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하는 사업. 보상비를 포함해 2천195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금호강을 따라 19개소에 특색있는 주제별 친수 공간이 만들어진다.

동촌유원지와 낙동강 합류지점 사이 40여㎞에는 '백릿길 조깅코스'와 산책로, 자전거 길 등이 조성된다.

또 시설원예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는 금호강 노곡교 인근 '작은 섬' 하중도는 서울 선유도공원과 같은 생태 테마공원으로 바뀐다.

시민이 즐겨 찾는 동촌유원지에는 기존 구름다리 이외에 사람과 자전거가 함께 다닐 수 있는 다리가 새로 건설된다.

아울러 낙동강 합류지점에서 화랑교까지 30㎞ 구간의 하천 바닥 퇴적물이 준설되고 콘크리트 보인 무태보와 동촌보가 공기압식 고무보로 교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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