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9월 소매물가지수(CPI)가 전월비 0.1% 상승했다고 미 노동부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4월 이후 석달 연속 하락했다가 7월들어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소비자물가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상승률은 7월과 8월 각각 0.3%에서 9월 0.1%로 뚝 떨어졌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월별 가격변동이 심한 품목을 뺀 근원 CPI는 8월에 이어 9월에도 보합세를 보였다.
전날 발표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식료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가 0.1% 오르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추가 양적완화 결정에 인플레이션이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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