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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권, 증시 통합운영 확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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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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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다음달 칠레와 콜롬비아, 페루 등 안데스 3국의 증시가 통합 운영을 시작하는 것을 계기로 이 같은 움직임이 남미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15일 보도했다.

칠레, 콜롬비아, 페루 증시는 다음달부터 1년여의 과정을 거쳐 세부운영 원칙을 마련한 뒤 내년 12월부터 완전 통합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는 증시 거래량 증가와 투자 유치 확대를 통해 3국의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신문은 안데스 3국의 증시 통합 운영이 향후 아르헨티나와 파나마, 멕시코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칠레와 멕시코는 이미 증시 통합 운영 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제경제조사기관 에코노마티카(Economatica)가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칠레 산티아고 증시와 콜롬비아 보고타 증시, 페루 리마 증시가 통합 운영되면 중남미 지역에서 시가총액 2위, 1일 평균 거래량 3위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노마티카 자료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 순위는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 1조3천730억달러, 3국 통합증시 5천948억5천900만달러, 멕시코 멕시코시티 증시 4천370억7천600만달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증시 664억2천400만달러,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증시 25억7천500만달러 등이다.

1일 평균 거래량은 상파울루 증시 33억2천400만달러, 멕시코시티 증시 6억870만달러, 3국 통합증시 3억3천440만달러, 부에노스 아이레스 증시 1천330만달러, 카라카스 증시 30만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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