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왕자오궈(王兆國)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ㆍ의회격)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용철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1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대표단과 만나 담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왕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노세대 영도자들께서 마련해주신 중조(중북)친선은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재부(재산)"라면서 "두 나라 청년조직과 청년들이 활발한 교류와 래왕(왕래)을 통해 중조친선을 강화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왕 부위원장은 또 제3차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노동당 총비서로 재추대한 것을 `축하'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2일 청년동맹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고, 중국청년보는 지난 14일 "청년동맹 대표단이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의 초청에 따라 3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12일 중국 지린(吉林)성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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