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EU, 내달 15~18일 이란 핵회담 제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16 22: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유럽연합(EU)의 캐서린 애슈턴 외교ㆍ안보 고위대표가 답보 상태에 있는 이란 핵 문제에 관한 주요 강대국들와 이란 사이의 회담을 한달 내에 재개할 것을 제안했다고 애슈턴 대표의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대런 엔니스 대변인은 만약 빈에서 개최할 수 있다면 회담 시기는 "11월15일부터 18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과의 핵 회담에서 강대국들을 대리하는 애슈턴 대표는 지난 14일 빈에서 11월 회담 개최를 제안한 후 테헤란 당국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이란측 핵 협상 대표인 사이드 잘릴리는 국영 TV에 "우리는 늘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협력적 대화가 유일한 선택이라고 말해왔다"고 밝혔다.

이란과 애슈턴 대표가 대리하는 5+1그룹(유엔 5개 상임이사국+독일) 사이의 대화는 지난해 10월 1일 제네바 회담 이후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작년 회담이 결렬되자 유엔안보리는 지난 6월 9일 미국과 EU 등이 역할을 분담하는 국제적인 경제 제재를 강화했지만 이란 정부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제재는 주로 원유와 가스,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은행과 보험, 금융거래, 선박수송도 겨냥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