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후텐마에 걸려 美日 안보공동선언 유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17 10: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미국과 일본이 미일안보조약 개정 50주년을 맞아 다음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 발표하기로 했던 새로운 미일 안보공동성명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과 미국은 11월의 오바마 대통령 방일 때 지난 1996년에 나왔던 '미일 안보공동선언'을 대체할 포괄적인 안보공동선언을 추진했지만 후텐마(普天間)기지 이전 문제의 불투명성 등 미해결 상태인 현안이 많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미국과 일본은 작년 11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와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회담 당시 1년후 오바마 대통령의 방일때까지 동맹심화 차원에서 핵우산과 미사일 방위, 우주, 방재 등의 분야를 포괄하는 안보공동선언을 내놓기로 했었다.

하지만 후텐마 기지 이전에 관한 일본 정부의 최종 결정이 미뤄지고 있는데다 주일 미군 경비의 일본 부담 문제를 둘러싼 협의도 난항을 겪고 있는 등 현안이 정리되지않아 안보공동선언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다.

미일 양국은 안보공동선언을 유보하는 대신 다른 분야에서 공동성명을 모색하기로 하고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