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일었던 체육인재육성재단(이하 재단)의 신규사업 지원 대학이 재심사에서도 한양대로 결정됐다.
재단은 16일 재심사위원회(위원장 연기영 동국대 교수)를 열고 최초 공고한 심사 기준에 따라 서면평가, 발표평가, 종합평가 총 3단계로 심의한 끝에 한양대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재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심사위원회는 논란이 됐던 영역의 평가를 포함해 모든 분야를 공정하게 재평가했으며, 최종적으로 심사위원들이 부여한 항목별 점수를 합산(최고.최저점은 제외)한 결과 한양대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재단이 3년간 총 15억 원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는 한양대와 서울대가 공모에 응해 지난달 말 한양대가 우선협상자로 결정됐다.
하지만 심사위원 선정과 항목별 배점 조정 등을 놓고 공정성 논란이 일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재심사를 요청했고, 재단은 심사위원들을 전원 교체해 재심사를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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