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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s drop. 130x162cm | ||
(아주경제 최승환 기자)
조선 갤러리는 다음달 2일까지 추상화가 백지희의 ‘as in’전을 개최한다.
작가 백지희의 그림은 추상적이면서 매우 구체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그녀는 형식적이며 건조한 추상화의 틀에서 벗어나 유연한 언어로 이미지에 에너지와 생동감을 부여한다. 또한 회화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추상회화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허공에 점(혹은 기호)을 찍어 그것들의 질서를 연결한 ‘이음 공간’을 만든다. 빈 공간에서 점으로부터 시작하여 점과 점이 연결되고, 선과 면으로 확장되면서 의미 있는 기호들로 탄생하는 것이다.
이관훈 큐레이터는 “백지희는 타인이 정의할 수 없는 자기만의 조형적 언어를 사용한다. 그러면서 서서히 독자적인 공간을 생성하는데, 특히 이번에 전시될 ‘as in’전은 언어와 공간 사이에 ‘회화’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문의 02-723-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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