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은행과 HSBC 은행이 외국계 은행으로는 최초로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 은행업관리감독부문은 최근 두 은행의 은행간 채권시장 참여를 허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중문판이 최근 보도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으로부터 서면으로 허가통지를 받았다”며 홍콩에 있는 자회사가 앞으로 제한적으로 중국 은행 간 채권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구체적인 투자한도는 밝히지 않았다.
펑다셴(彭達賢)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글로벌 사업부 책임자는 “향후 홍콩은행 시스템 내 위안화 자금이 내륙으로 유입될 수 있는 채널이 마련돼 위안화의 국가간 무역결제를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통신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HSBC 은행이 지난주 중국 은행 관리당국으로부터 은행간 채권시장 거래 참여를 허가 받았다고 보도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