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중국 의료계 CEO들과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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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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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한국과 중국간의 상호 의료산업 발전 협력을 위해 개최된 2010한․중헬스케어 최고경영자포럼에 참가한 중국측 대표단이 관동의대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을 방문, 명지병원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견학했다.

지난 14일 중국 사천성 소재 병원장 일행 12명이 내한 후, 첫 일정으로 명지병원을 방문한데 이어 16일에는 2010 한중 헬스케어 최고경영자 포럼 참석자 40여 명이 이왕준 이사장의 초청으로 명지병원을 방문, 양국간 의료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 사천성, 북경, 항주, 청도 등 8개 주요 도시 인민병원 원장 및 위생국 고위간부, 헬스케어 산업분야 CEO 등 고위급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명지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설치한 하이브리드 뇌혈관 센터와 GE 아시아태평양 신경중재술 교육훈련센터, 호텔 수준의 반개방형 자연친화적 정신과 병동 ‘해마루’ 등 선진 의료 시설과 환자 진료 시스템을 견학했다.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린 포럼 참석차 내한한 중국측 인사들은 명지병원 방문 등 이번을 계기로 추후 양국 의료계 최고 경영자들간 제휴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은 아시아를 향한 황해안(Yellow Sea) 의료벨트 구축을 통한 통합 의료시스템 및 병원 수출을 중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중국 의료기관 측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는 분야라 가시적 성과물을 내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는 비전을 설명했다.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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