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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단장 "추신수 트레이드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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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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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소문에 구단 단장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신임 단장은 18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프로스포츠 데일리를 통해 추신수의 이적 요구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안토네티 단장은 추신수와 시즌이 끝나기 전에 이야기를 나눴고 집으로 돌아간 뒤에도 통화를 했었다며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에서 승리하고픈 열망을 전했다. 제3자를 통해 전해진 이야기보다는 직접 들은 이야기를 믿을 것"이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올해 홈런 22개 등 타율 0.300, 도루 22개를 기록하고 타점도 90개를 올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소속 선수 중 처음으로 2년 연속 3할 타율과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추신수와 3년 이상 장기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추신수가 지난 10일 한국에 들어오면서 "다른 구단 선수들이 샴페인 터뜨리는 것을 보고 나도 이기는 팀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말한 것이 `이기는 팀으로 옮기고 싶었다'는 말로 와전되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갑자기 추신수가 이적을 요구한 것처럼 미국에 전해지면서 팬 사이에 불안감이 커지자 결국 안토네티 단장이 나서 상황을 정리한 것이다.

   안토네티 단장은 "추신수를 트레이드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프로스포츠 데일리는 올해 처음 연봉조정 자격을 얻은 추신수가 구단과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연봉조정위원회까지 간다면 300만달러까지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클리블랜드 구단은 1991년 이후 한 번도 연봉조정위원회에 간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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