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디자이어, '올해의 휴대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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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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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대만의 스마트폰 전문업체인 HTC는 자사 전략 스마트폰 '디자이어(Desire)'가 ‘올해의 휴대폰(Phone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영국의 IT 전문잡지 ‘T3’가 올해 최고의 IT기기를 조사하는 ‘T3 가젯 어워드 2010’을 실시한 결과, 디자이어는 “현존하는 최고의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the best Android phone produced to date)”으로 평가돼 올해의 휴대폰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전문가들의 심사와 총 75만여 건의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국내에서 지난 5월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이 제품은 1GHz의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3.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화면전환이나 멀티태스킹에서 최적의 반응속도를 보여주며, 풍부한 브라우징 경험과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HTC는 ‘올해의 IT 브랜드(Tech Brand of the Year)’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T3는 “HTC는 가장 치열한 2개 부문에서 2관왕을 거둠으로써 경쟁자들을 압도했고 ‘유망한 제조사’에서 ‘현존하는 가장 핫(hot)한 휴대폰 브랜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HTC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4위 업체로,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전체매출(5조3500억원)을 뛰어넘는 5조8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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