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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댄빌의 블랙호크 골프장(파72.6천185야드)에서 열린 CVS파머시 LPGA 챌린지 4라운드에서 이일희는 버디 1개를 잡는데 그치며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를 쏟아내는 등 6타를 잃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컵을 기대했던 이일희는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적어내며 강지민(30)과 함께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일희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신인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가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글래디스 노세라(프랑스.13언더파 275타)를 1타차로 제치고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조건부 출전 선수로 정규대회를 시작한 이일희는 8번홀까지 4타를 잃고 크게 흔들렸다.
그는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0번홀(파3)에서 다시 1타를 잃은 뒤 14번홀(파4)에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일희가 무너지면서 한국여자군단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명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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