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충조(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 도시철도에서 발생한 범죄는 2008년 64건에서 지난해 132건으로 106% 늘어났다.
올들어 8월까지 발생한 범죄도 121건으로 급격한 증가 추세에 있다.
2008년부터 올들어 8월까지 발생한 범죄 유형을 보면 강도 2건, 성폭력 31건, 절도 90건, 폭력 131건, 점유이탈물 횡령 등 기타 63건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하철 범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부산 지하철경찰대 인원은 2004년 48명에서 2010년 8월 현재 16명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지하철 범죄가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하철경찰대 인원을 오히려 3분의 1로 축소시킨 것은 부산시민의 안전을 뒷전으로 하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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