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회촌마을서 `땅속 김장축제' 열린다

정월 대보름 달맞이 축제로 유명한 강원 원주의 회촌 문화역사마을에서 `땅속 김장축제'가 열린다.

   회촌영농조합법인(대표 공재은)은 11월 20~21일 마을에서 김장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장축제에는 김장김치 시식회를 비롯해 김장체험과 김치 만들기 강좌 운영, 회촌마을 전통음식 전시, 아이들을 위한 전통놀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김장체험이 끝나고 나서는 공연을 보면서 그릴에 고기와 감자, 고구마를 구워먹는 김장 파티가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김장김치를 무료로 맛볼 수 있고 김치와 잘 어울리는 보쌈과 삼겹살, 고구마 등의 음식들도 준비된다.

   회촌영농조합법인은 "김장김치 재료는 회촌마을에서 재배된 친환경 재료를 영농조합에서 수매해 사용하고 젓갈과 소금도 산지에서 엄선해 직접 공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재은 대표는 "최근 크게 오른 배추값에 힘들어하고 중국산 배추와 믿을 수 없는 양념에 불안해할 수밖에 없는 주부들에게 회촌 땅속 김장축제는 고민을 일시에 해결해 줄 것"이라며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저렴하고 맛있는 김치도 담가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회촌 김장김치 사전 예약과 축제 문의는 회촌 문화역사마을 홈페이지(www.hoechon.com)와 전화(☎033-763-2923) 로 하면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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