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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유럽, 미사일방어 가동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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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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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이 북한ㆍ이란의 잠재적 미사일 위협에 맞서 유럽을 보호하기 위한 1단계 미사일방어(MD) 계획의 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1단계 MD 가동에 채 1년도 남지 않은 가운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럽 회원국 정부들은 다음날 포르투갈 리스본 회담을 통해 MD 가동에 따른 실행 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최종 실행 안에 따라 영국을 비롯한 유럽 회원국 정부들은 앞으로 수년간 MD 계획 지원에 수백만 파운드를 쏟아붓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이 구상한 4단계의 MD 계획에는 무인정찰기를 통한 미사일 조기경보시스템 가동도 포함될 것이라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적외선 레이더를 장착한 채 이란 접경 지역인 아프가니스탄 서부를 정찰하는 무인기들은 1단계 MD 계획의 핵심인 이지스함에 미사일의 조기 추적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미 국방부 관계자가 밝혔다. 이들 이지스함 20척에는 단ㆍ중거리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요격기가 배치된 상태다.

미국은 이미 이란이 유럽을 겨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그 잠재적 궤도와 방향을 확인하는 시험을 무인기 '프레데터'와 '리퍼'를 통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퍼는 MD 3단계인 2018년부터 본격 배치될 예정이라고 더 타임스는 보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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