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상들, 대구서 교류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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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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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제9차 세계한상상대회에 참가한 차세대 한상 100명이 18일 저녁 엑스코 인터불고 호텔에서 만찬을 겸한 `영 비즈니스 리더의 밤' 행사를 갖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 가운데 80명은 미국과 중국, 중남미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지구촌 17개국에서 각자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들이고 나머지 20명은 삼익악기 김민수 전무를 비롯해 국내의 젊은 비즈니스 리더들이었다.

참가자들 가운데는 2008년 결성된 `영 비즈니스 리더 네트워크'(YBLN) 회장으로, 브라질 전기 어댑터 시장의 30%를 장악하고 있는 `노다지전기' 이영관 회장과 아프리카 가나에서 2006년부터 2년 연속 가장 성공한 젊은 기업인 15인에 선정된 `나나텔' 최승업 대표, 인도네시아 CEO스위트그룹의 김은미 대표, 미국 정부 조달 전문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노스이스트 사이딩 전우경 대표, 미국 딜로이트 회계법인 강태훈 이사,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YBLN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허머스 앤 선 개발' 홍선 대표 등이 포함돼 있다.

YBLN과 함께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재외동포재단은 "세계한상의 주축이 과거 1세대에서 젊은 차세대들로 옮겨가고 있다"며 "올해 한상대회에 참석한 영 비즈니스 리더가 지난해에 비해 2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의 강남훈 이사는 인사말에서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국의 젊은 경제 리더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세주 경상북도 국제관계자문대사는 축사에서 "내달 한국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면서 "차세대 리더들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힘을 보태달라"고 주문했다.

`영 비즈니스 리더'들은 19일 제9차 세계한상대회 `영 비즈니스 리더 포럼'을 갖고 한상의 미래와 YBLN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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