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한우전문기업인 다하누가 직거래를 통한 가격합리화에 성공하면서 삼겹살 가격에 도전장을 던졌다.
다하누는 한우구이전문점 ‘등심플러스’를 런칭하면서 한우 등심주물럭 1만3000원, 한우 생등심 1만5000원 등 국내산 삼겹살 가격대(9000~1만1000원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선보인 것.
연간 4조원 삼겹살 외식시장에 한우가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다하누 등심플러스는 한우소비촉진을 통한 한우대중화를 위해 31일까지 삼겹살 영수증 지참고객에게 한우등심주물럭을 1인분에 한해 1만원에 판매한다.
정육점, 마트영수증 뿐 아니라 일반 식당 삼겹살 영수증지참 고객도 해당된다. 한우육회와 한우 육사시미도 시중보다 저렴한 1만5000원에 판매한다.
다하누 등심플러스 최계경대표는 “서울 및 수도권에 10개의 점포를 운영해본 결과 삼겹살수요를 한우로 돌릴 수 있다는 확신이 섰다"며 "한우소비촉진으로 인한 한우 소비 저변확대는 유통망 걱정 없이 한우생산에만 전력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한우사육농가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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