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중국 언론이 중국의 배추값 인상이 한국의 중국산 배추수입과 관련이 없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18일, 신화사, 중국청년보 등 30여개의 중국 언론사는 중국의 배추값 인상은 날씨 등의 원인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며 한국의 중국산 배추수입량은 중국 배추값에 영향을 주기에는 아주 미미한 양이라고 비중있게 보도했다.
중국 주요 포탈사이트의 뉴스사이트에서도 이같은 뉴스를 부각해서 전했는데, 뉴스 보도에 따르면 산둥의 배추는 아직 수확시기가 아니라서 한국상인들이 앞다투어 중국 동북지역의 배추를 사가자, 동북의 배추값이 그야말로 승승장구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실제와 무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청년보는 "한국의 수입량 5만톤은 중국 동북 한 개 성의 생산량인 수백만톤에 비하면 의미없는 수치"라며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중국 동북3성의 배추값은 각각 다른 추세로 오르고 있는데, 인상원인은 생산량과 국내시장의 수요변화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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