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항공운송업종은 호황 지속으로 영업실적 급증세를 달성했고, 3분기는 항공업종 최대 성수기로 국제여객부문 수요 증가 및 수송단가 상승세가 돋보였다"며 "향후에도 여객 및 화물 수송량 호조세가 안정화 추세로 이어지면서 고수익 다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매출액 1조3765억원, 영업이익 2391억원, 영업이익률 17.4%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3분기 국제선 유상여객킬로(RPK)는 69억3500만㎞, 유상톤킬로(RTK)는 8억7900만㎞를 달성했다"며 "국제여객 수익성은 역대 최고 수준이며 화물 역식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금호그룹 리스크 해소와 영업실적 급증세로 중장기 주가 상승세가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8.2%, 7.0%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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