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의 나이에 호주 연방정부 재무부 자문관으로 발탁되는 등 호주에서는 최근 20~30대 청년들의 정치권 진출이 늘고 있다.
19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호주 재무부는 21세의 아론 힐을 자문관으로 임명했다.
재무부 대변인은 애들레이드대 법학과를 졸업한 힐이 당장 어떤 역할을 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재무부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힐은 남호주주 주정부 산업관계부장관실에서 근무하다 웨인 스완 부총리겸 재무부장관에 의해 발탁됐다.
이에 앞서 20세인 와이어트 로이는 지난 7월 치러진 연방의회 총선에서 의회 사상 최연소 하원의원에 당선된 바 있으며 전직 기자 출신인 22세의 롭 말리노스카스는 남호주주 무역부 비서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특히 케빈 러드 전 총리는 20, 30대 젊은층 영입에 유달리 적극적이었다. 31세의 앨리스터 조던은 러드 전 총리 재임시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라클란 해리스(30)는 공보비서를 지냈다. 31세의 앤드루 찰튼은 러드 전 총리의 경제담당 자문역으로 활약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