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자원의 '보물창고'로 불리는 바닷속에서 '금맥'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제주도는 '해양산업 육성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로드맵엔 자원·관광·항만·환경·항만 등 각 분야별 추진전략과 중점 프로젝트 개발안이 담겼다.
눈에 띄는 부분은 해수 광물자원 산업화 프로젝트다. 해수에 녹아있는 금·백금·티탄철, 사철주석, 우라늄 등 광물자원 추출사업을 벌이게 된다.
도는 올해 말까지 제주대 씨그랜트 사업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협력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엔 본격적인 자원화 방안 연구를 진행해 2012년 3월 '해양산업육성 5개년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제주도 해양수산국 김창선 계장은 "국내에선 최초의 시도"라며 "화학적 반응을 통해 바다물속에 녹아 있는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력은 이미 개발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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