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박병석 민주당 의원이 신용보증기금의 단기 보증사고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9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신보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보증심사 후 6개월 이내 발생한 단기 보증사고가 742건으로 2008년보다 건수로는 3.62배, 금액은 1216억원으로 2.8배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보증 후 1개월 이내 발생한 사고는 2007년부터 올해 8월까지 62건이며 금액으로는 126억원에 달했다. 올 들어서는 지난 8월까지 6건, 12억원.
박 의원은 "보증 후 12일 만에 부도가 난 곳도 있다"며 "신용보증심사서에서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했거나 도덕적 해이가 원인으로 근본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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