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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오후장] 美실적 호재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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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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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19일 기업실적 전망세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지만 대체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애플의 실적발표 후 정보기술(IT)주는 하락하는 가운데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변동세를 나타내다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씨티그룹이 시장예상치를 넘어서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0.96포인트(0.43%) 상승한 9,539.45, 토픽스지수는 3.21포인트(0.39%) 오른 833.73으로 장을 마쳤다.

개별주로는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1.3% 상승했다. 스미토모화학은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하자 3.9% 상승했다.

도쿄에 본사를 둔 SMBC프렌드증권의 나카니시 후미유키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 분위기가 나아지고 있다"며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보인 시티그룹덕에 금융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가노 요시노리 스트래티지스트도 "일본 은행들이 최근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은행주들이 재반등하고 있다"며 "경기가 호전된다면 금리도 상승할 것이고 더 많은 대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은행주는 장기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증시는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정부가 통화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주들이 약세를 나타낸 반면 기술주와 자동차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6.62포인트(1.58%) 상승한 3,001.85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루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상하이A주는 48.82포인트(1.58%) 오른 3,145.84, 상하이B주는 5.02포인트(1.85%) 뛴 276.71로 장을 마쳤다.

개별주로는 푸동은행이 1.9%, 중국은행은 1.4% 각각 하락한 반면 장시구리와 윤난구리는 3.9%, 3.3% 각각 올랐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센트럴차이나증권의 리 준 스트래티지스트는 "개발업자들이 집값을 적당하게 유지하려는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계속 압박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4.31 포인트(0.18%) 하락한 8,046.23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 7분 현재 131.89포인트 오른 2만3601.27를,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04포인트 상승한 3182.31를 기록하고 있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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