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제 42회 바흐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19일부터 28일까지 로만틱가도의 출발점이자 바로크와 와인으로 유명한 뷔르츠부르크(Wuerzburg)에서 열린다.
전통적으로 콘서트 시리즈는 바흐와 또 다른 작곡가의 작품을 같이 소개한다. 올해는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Johann Sebastian Bach)와 펠릭스 멘델스존 (Felix Mendelssohn)의 흥미로운 조합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페스티벌은 다음달 19일 화려한 오프닝을시작으로 흥겨운 쿠바 재즈 리듬과 함께 28일 10일간의 일정을 마친다. 관객들은 행사기간 동안 멘델스존의 가장 유명한 오라토리오 엘리야를 비롯해,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이중협주곡, 칸타타 그리고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등 다양한 연주를 만나 볼 수 있다.
뷔르츠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동쪽으로115km 떨어진 마인강변의 대표적인 대학도시로 프랑켄와인 산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포도농장 견학, 세계문화 유산인 레지덴츠 성 그리고 바흐 페스티벌을 비롯한 모차르트 음악제, 아프리카 축제 등으로 전 세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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