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남오세티야와 인접한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 마을 페레비에서 완전 철수했다.
19일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2008년 8월 조지아와의 전쟁 이후 이곳에 계속 주둔해왔으며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러-조지아 협상에서 합의 이후 철수가 결졍됐다.
러시아군이 철수하면서 페레비 지역은 조지아 경찰이 접수했으며 유럽연합(EU) 참관단도 이 마을에 들어갔다고 언론매체들은 전했다.
조지아 외무부는 러시아군의 페레비 마을 철수를 "올바른 방향의 행보"라며 즉각 환영의사를 밝혔다. 외무부는 그러나 "이는 아주 작은 발걸음으로 러시아는 국제법의 규정과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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