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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위안화 절상 중국 국익에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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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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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세계은행(WB)이 중국의 위안화절상은 물가상승 압박을 낮추고 국내 소비를 진작시켜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19일 아르도 핸슨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동아시아 경제전망 보고서'를 내고 "위안화 절상이 중국에 여러모로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위안화 절상이 "수입 제품의 가격을 떨어뜨려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도움을 주고 자본 유입을 조절하기 위한 무기의 일부분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핸슨은 위안화의 가치가 높아지면 수입 제품들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중국 국내 소비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폭염과 대홍수의 여파로 식품 가격이 크게 올라 중국의 물가는 최근 2년새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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