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 불편사항 및 감사 사각지대 해소 등 시정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지난 해 10월에 공개 모집한 8개 구·군의 시민감사관 80명을 한 자리에 모시고 시정에 대한 의견과 시민감사관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21일 10시 30분에 ‘2010년 시민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한다.
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는 8개 구·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감사관 80명과 감사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다. 오전 10시 30분에 등록 및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행정부시장 인사말씀, 시민감사관 활동 안내, 시정에 대한 건의·질문·답변 및 토론이 있은 후 오후에는 주요 공사현장을 견학한다.
시민감사관은 시민의 입장에서 공무원의 부조리와 시민의 불편·불만사항을 시 감사관실에 제보하고 구·군 및 공사·공단 종합감사에 직접 참여하며, 시에서 발주한 주요 공사장에 대해서도 시민감독관으로서 설계변경, 준공, 하·동절기 안전점검 등에 참여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국 최초로 감사관 공개모집에서 지난 9월에 대구시 감사관으로 임용된 강병규 감사관이 민생 현장의 감시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앞으로 감사실 역할과 감사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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